▶ 대북교류단체 홍보 미흡. 참가단 실경비도 두배 이상
북한 당국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0회 생일과 군창건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아리랑 축전’이 미주 한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사지 못하고 있다.
북한대표부가 미주 한인들의 대북창구로 인정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북교류단체인 ‘재미동포전국연합회’(중앙회장 함성국 목사)는 아리랑 축전을 불과 한 달 반 남겨둔 18일 현재 축전 관련 홍보는 물론 방문단 모집에 대해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미주한인들의 북한 방문은 방북희망자의 신상 및 관련서류가 대행 여행사에서 전국연합회 각 지역협의회로, 지역협의회에서 전국연합회로, 전국연합회에서 북한대표부로, 대표부에서 평양으로 보내져 입북사증 발급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약 한 달간의 결제 기간이 필요하므로 아리랑 축전 모집은 이미 상당히 늦어진 상태다.
또한 미주 한인들의 아리랑 축전 참가단의 실제 비용은 일부 여행사들이 홍보하고 있는 1,700∼2,000달러(7박8일)가 아닌 3,500∼5,000달러로 예상되고 1시간30분 가량 치뤄지는 아리랑 공연을 비롯한 1, 2개 행사 참관 외에는 평상시 관광 일정과 같아 미주 한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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