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는 교사 자격증이 없다 뿐이지 자녀들에게는 선생님과 마찬가지입니다.”
뉴욕시 교육국 영어학습자 교육담당국(BETAC) 산하 학부모 옹호 위원회 회원 배영숙(45, 서니사이드 거주)씨는 교육국이 두달에 한번 실시하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2년 이상 참석하고 있다.
교육국이 뉴욕시의 학부모들을 위해 실시하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국(131 Livingston St, Brooklyn)에서 두달에 한번 오전 9시반부터 1시까지 진행되며 참가한 학부모들을 위한 통역 및 안내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학습자료도 무료배부 받을 수 있다.
배씨는 “자녀 학습에 필요한 풍부한 자료를 무료로 나눠주고 식사 및 차비까지 제공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인데 한인 학부모들은 6명 남짓밖에 참여하지 않아 안타깝다”며 “일년에 6회 참여하면 과정 이수증서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배씨는 또 “교육전문가들이 강사로 참가해 시험일정, 이중언어, 자녀학습법 등을 강의하고 각 커뮤니티 학부모들이 조별로 나뉘어 역할극도 하고 자녀 지도법 실습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PS150(교장 Gloria M Guzman) 학부모회 회장직도 맡고 있는 배씨는 한인 학부모 간담회와 학부모회, 세미나 등을 통해 교육국의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홍보한 결과, 지난 2월5일 교육국으로부터 표창장도 받은 바 있다.
배씨는 “영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자녀의 학습을 직접 지도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인학부모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 교육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줘 자녀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게 해준다는 취지로 교육국이 실시하는 것인 만큼 많은 한인 학부모들이 참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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