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애 노동부 여성국장, 지난주말 베이지역 방문
지난 주말 오클랜드를 방문한 전신애 연방노동부 여성국장은 현재 연방 노동부는 노동현장에서의 여성역할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계획 또는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밀스 컬리지에서 열린 ‘Money Talks to Women and Girls’라는 주제로 열린 여성 지도자 협회 심포지움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참석한 전국장은 "21세기 노동현장을 대변하는 오늘의 연방 노동부는 미국의 여성들이 새로운 경제속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중이며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장은 "노동국 산하 여성국에서는 이를 위해 전국적 또는 지역별로 컨퍼런스나 웹사이트를 통한 기술학습, 과학이나 엔지니어링등에 관심을 가진 소녀들을 상대로 한 E 모니터링, 4,000명 이상의 여성들이 A+와 같은 컴퓨터 기술 자격증 습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농촌지역 여성들을 상대로 한 컴퓨터 기술 교육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신애 여성국장은 이날 오후 오클랜드 다운타운 이스트베이 커뮤니티 자선센터에서 리더쉽 아메리카 파운데이션 주최로 열린 리셉션에 참석해 50여명의 동양계 커뮤니티 인사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전국장은 "부시 공화당 행정부는 과거 어느 행정부보다도 많은 14명의 동양계를 공직자로 지명했다"면서 공화당의 동양계에 대한 배려를 설명했다.
전국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김종훈 주상항총영사, 알렉스 한 오클랜드 타운번영회 회장등 참석한 한인 10여명과 인사를 나누었다. 또 강승태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상임이사의 오는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전미한인상공회의소 회의 참석초청을 받고 즉석에서 이를 수락했다.
전신애 국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도미해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82년 제임스 톰슨 당시 일리노이 주지사의 동양계 어드바이저 카운슬 회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 84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동양계에 대한 주지사의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전국장은 2001년 5월 부시행정부에서 일레인 차오 연방노동부장관에 의해 여성국장으로 임명되기 전 91년부터 99년까지 일리노이 주노동부 국장을 역임한 바있다.
전국장은 전국의 10개 지역으로 나뉘어진 지역 여성국을 총괄하며 노동현장에서의 여성의 지위향상과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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