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의 공항 확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간 이용승객이 6,160만명인 LA 국제공항이 오는 2,025년에는 7,800만명으로 늘어난다. 버뱅크 공항은 같은 기간 470만명에서 900만명, 롱비치공항이 60만명에서 300만명, 온타리오 공항이 670만명에서 3,000만명, 존 웨인 공항이 700만명에서 950만명이 된다. 따라서 공항 증축이나 신설은 시급하다.
남가주 지역 공항 연간 이용객수는 오는 2,025년에는 1억8,7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LA, 롱비치, 샌디에고 공항등을 통한 경제활동을 수치로 환원하면 연간 1,200억달러.
특히 오렌지카운티 엘토로에 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던 계획이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백지화 됨에 따라 공항의 필요성은 더욱 다급해졌다.
공항지역위원회(Regional Airport Authority)는 현재 각 지역별로 공항건설을 적극 물색하고 있다. LA국제공항의 수용능력이 불황과 테러의 여파로 앞으로 25년동안 1,600만명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LA국제공항의 수용을 늘리기 위해 오렌지카운티나 샌디에고등으로부터 출퇴근용 비행도 억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온타리오 국제공항은 늘어나는 승객과 물동량에 대비해 향후 10년이내에 3번째 활주로를 추가할 계획이며 LA국제공항도 첵인과 검색을 위해 터미널을 한개 더 지을 계획이다.
온타리오 인근 인랜드 엠파이어 서쪽지역의 공항건설을 위한 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샌디에고나 남부오렌지카운티 지역도 공항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샌디에고도 현 린드버그필드 공항을 확장하거나 미라마해병대 공군기지를 공항으로 병용하는 안까지 검토중이다. 이밖에 티화나의 로드리게즈 필드를 국경 터미널로 활용하는 안까지 고려되고 있다.
<박흥률 기자> peterpa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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