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가 되도록 활동할 계획입니다”
김순희 YWCA사무총장은 ‘한인사회로 들어가 봉사하자’라는 지표에 따라 사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김씨는 “지금까지는 단체내의 기반을 닦기 위한 활동을 많이 펼쳤었다면 이제부터는 단체 밖의 활동, 특히 한인사회에서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랑을 전하며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으로 이민온지 30년째라는 김씨는 “현재 병원에서 환자관리담당자로 3년째 근무하고 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요.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을 줌으로서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죠”라며 ‘봉사’의 값진 의미를 설명했다.
시카고에서 유학중이었던 남편과의 만남을 인연으로 시카고에 터를 내리게 된 김씨는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남편 공부를 뒷바라지 하기위해 일하며 몇 년간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생활이었어요. 그때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힘들지만 남편에게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대한 보람때문이었죠. 앞으로도 외롭고 힘든 사람들을 찾아 돕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김순희씨는 현재 제일종합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7년간 YWCA 이사직 등을 맡으며 활동을 해왔다.
조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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