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루보, 데이톤 프로그레스와 제휴…6년만에 결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과 오하이오주의 중견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판매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자동차용 금형관련 파트 및 부품을 제작하는 (주)루보사와 세계적인 자동차 금형관련 제조회사인 데이톤 프로그레스사는 5일 금형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맥코믹 전시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제품을 생산, 고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세계적으로 마케팅을 확대할 것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서 (주)루보사의 창립자이자 현 시카고 지사장을 맡고 있는 샘 김회장은 “데이톤 프로그레스사는 2백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내 최대의 금형회사로 1년 여의 협의 끝에 이번 제휴가 성사됐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유명 자동차업체들에 대한 진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한 “세계적인 업체인 데이톤과 제휴했다는 것은 루보의 기술력이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6년 여의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데이톤 프로그레스사의 빌 헌돈 마케팅 담당 부사장도 “한국의 유망한 기업인 루보사와 제휴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휴를 한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가족이 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1978년에 설립된 루보(주)사는 자동차용 금형 및 산업기계류를 제작하는 회사로 인천 남동공단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도에도 공장을 설립중이며 코스닥에 상장돼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1995년부터 시카고에 지사를 설립, 미주지역 판매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형준기자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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