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로 위축됐던 여행업계가 서서히 해동기를 맞고 있다. 금년 상반기내 그룹 예약이 10건이상 완료된 여행사도 있으며 일부 여행사에서는 올초부터 유럽 여행 문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국제여행사의 강성영씨는 “9·11 테러로 위축이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도민회를 비롯, 세탁인, 간호협 등 직능단체들의 여행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메리카 여행사의 안모씨는 “월드컵때문에 1월부터 한국행 문의가 시작, 3월 초순 현재 작년 동기간에 비해 한국 방문 관련 문의가 훨씬 더 많은 것 같다”고 전하고 “9·11 테러이후 항공사들의 항공료 할인 경쟁으로 소그룹 또는 개인 여행자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커뮤니티내 그룹 여행팀으로는 노인복지센터와 상록회가 4, 5월에 효도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4월9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노인복지센터의 경우에는 판문점을 비롯, 을지전망대, 북한 전시관, 제4땅굴 방문 등의 일정이 포함돼 50여명의 방문단이 이미 거의 확정됐으며 라스베가스 등 미주를 관광하는 상록회의 경우, 현재 방문단을 모집하고 있다.
여행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한국, 유럽, 멕시코 등지로의 여행 이외에도 한국으로부터 미국에 오는 소그룹 방문이 2월말부터 서서히 늘기 시작, 올 여행업계는 지난해 말보다 훨씬 나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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