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크라멘토 한인사회의 자랑스런 2세들 ]
2002년 새해를 알리는 파사디나 로즈 퍼레이드에서 웨스트포인트 사관학교는 개교 200주년을 기념하여 2시간 30분의 시가 행진을 벌렸다. 이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중 처음 있는 행진이었는데 한국인 2세인 장성열 생도가 이를 지휘(Lead)하여 한인 사회의 자랑과 2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장 생도는 4,000명의 웨스트 포인트 사관 생도들 중 리드 그룹인 브리게이드 스텦(Brigade Staff)으로 학교 전체를 대표하는 행사를 리드하는 최우수 학생 그룹의 일원이다. 이는 장 생도가 학과 공부는 물론 훈련, 체력측정과 리드쉽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새크라멘토의 리오 아메리카노 고등학교에서 4년 간 학생회장으로 리드쉽을 인정받고 지역의 로버트 마쑤이(Robert Matsui) 주상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웨스트 포인트 사관학교에 입학했었다. 평소 주위에 모범이 되어온 장 생도는 지난 2000년 12월 30일에 있었던 ‘새크라멘토 한국계 미국인 청소년 지도자 대회’에 토론 강사로 참석하여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되었었다.
73년 새크라멘토로 이민 온 이후 모터사이클 비즈니스를 해온 아버지 장영만씨와 어머니 장동숙씨는 5, 6대째 기독교 신자로 방주선교교회에 신앙 생활을 해왔다. 평소 자녀 교육에 있어 "기도와 신앙을 물려주는 것만이 험난한 미국 사회에서 바로 자라 줄 수 있다"고 믿고 장성열 생도가 어릴 때부터 6년간 기독교 학교를 보내 신앙심의 기초를 갖게 했다고 한다.
오는 6월 1일 졸업식을 갖고 임관하게 되는 장 생도가 앞으로 군 생활을 통해 한국인의 위상의 높여주고 많은 후배들의 훌륭한 선례가 되어 주기를 지역 교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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