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한국 입양인 봉사회 4월말까지 신청받아
본국의 사단법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사무총장 정애리)는 오는 4월 말까지 미국 거주 혼혈 입양인 친부모 찾아주기 운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해외 거주 입양인들의 친부모 찾기를 돕고 있는 이 봉사회는 혼혈 입양인들의 친부모 중 상당수가 의외로 가까운 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오는 4월 30일까지 미국 거주 혼혈 입양인들의 신청을 받아 혈육찾기를 돕기로 했다.
봉사회는 6·25 이후 초창기 해외입양의 대부분을 이루는 미국 거주 혼혈 입양인들의 숫자가 4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들의 생모들 중 상당수가 국제결혼 등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봉사회는 미국 내 여러 입양인 단체와 국제결혼 한인 모임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벌여 1차로 100명 정도의 신청자를 받기로 했으며 7월경에 2차 신청자 모집을 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봉사회에서 이미 부모를 찾아준 5명과 진행중인 또 다른 4명 등 혼혈 입양인의 생모가 대부분 미국 이주자인 것이 밝혀져 이런 운동을 조직적으로 확대할 필요를 느꼈다"며 "입양인 부모 상봉 중에서도 언어가 통하고 같은 문화권에서 살아온 혼혈 입양인의 친모 상봉이 가장 문제가 적고 배우자의 이해도 깊은 편"이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e-메일(inkas21@yahoo.co.kr)이나 전화(82-2-3148-0258)로 하면 된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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