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 손영권 대표 한미 기업가 세미나서 강연, 반도체 경기회복 전망
반도체 분야의 상승 모멘텀이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이 분야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한미기업가협회(KASE, 회장 브랜드 김)가 주최한 정기 세미나에서 강사로 초빙된 손영권 옥 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반도체 산업의 사이클 현상을 예로 들면서 "지난 2년동안 바닥권을 누볐던 반도체 산업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반도체 기업들의 1-3월 분기 실적이 주문 호조로 최소한 기존 전망치는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음에도 주가상승이 밝지 못한 이유는 게이트웨이의 손실 확대 전망과 PC 및 프린터 제조업체의 불투명한 전망 발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반도체 기업 당사자는 주문이 예상보다 소폭 강세라고 강조하지만 전체 반도체 수요의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PC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반도체기업의 낙관론에 힘을 빼고 있다는 주장이다.
손영권 사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후배 기업인들에게 기업 경영자로서의 어려웠던 점들을 술회하면서 특히 기업 난관 극복을 위해 기업 구조 조정을 단행해야했던 당시의 상황을 예로 들었다.
또한 "이민자로서의 미국 주류 사회 진출이 어려웠지만 다행히 하이테크 분야의 전문인으로 평가받아 지금은 당당하게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70명의 한인 회원들이 참석해 시종 진지한 자세로 선배 경영인의 강의를 경청했다.
한편 올 첫 세미나를 개최한 KASE는 오는 4월 투자 은행 관련자들을 초빙, 회원들과 네트웍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5월에는 한인전문인협회와 공동으로 취업 박람회도 준비중이다.
또한 7월에는 회원 피크닉, 8월 비즈니스 플랜 101 세미나와 10월 연례 정기 총회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의 사회를 맡은 김경진 부회장은 "KASE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행사 준비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당부했다.
또한 "행사나 KASE 모임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 제시도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의견 제보를 원하면 김경진 부회장 이메일 kkim2000@kellogg.nwu.edu로 연락하면 된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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