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제에 많이들 와주세요".
UC 버클리 한인학생회(KSA, 회장 세라 황)가 주최하는 ‘2002년 연례 문화제’가 오는 16일 오후 7시부터 UC 버클리 윌러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문화제는 ‘하나로’(As One)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는데 재미동포들의 생활속에 영향을 미치는 한국의 고전, 현대 문화를 선보인다. 또 한국학생회 회원들이 지역 한인들이 함께 자작에 참여한 춤, 드라마, 태권도 시범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노영주(영어명 아이리스, 4학년)양은 "UC 버클리의 문화제는 과거 계속되다 맥이 끊어졌었으나 작년부터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후배들에 의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곤 준비위원(4학년)도 "태권도 시범의 경우 작년에는 한인 태권도장 어린이들이 선을 보였지만 올해는 UC 버클리 대학 대표팀이 참가를 원해 태권도의 진수를 외국인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또 한인학생회원중 영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동학생회는 또 이번 행사를 위해 한인사회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했다.
노위원장은 "지난해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는데 기금모금이 어려움을 느꼈다"면서 "올해는 학교에서 나오는 기금과 학생회 자체 모금을 통해 6,000여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세라 황회장은 "이번 행사는 UC 버클리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한인으로서 자부심과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준비됐다"면서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면 하는 바램을 내비쳤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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