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에 거주하는 동양화가이며 시인인 아랑 우순자(53, 리치먼드 대학 및 버지니아 뮤지엄 미술강사)씨가 국제 시 도서관(International Library of Poetry)이 선정한 1월의 ‘편집인 상’을 수상했다.
우씨의 작품은 영시 ‘ Snow’와 ‘The Ocean’ ‘Morning Prayer’ ‘Whenever Season Changes’등 5편이다. 특히 ‘눈( Snow)’은 지난해 12월 ‘이 달의 시’ 최종심까지 올랐던 수준높은 작품으로 눈 내리는 날의 설경(雪景)을 아름답게 담은 작품. 또 ‘Artist`s Struggle’은 예술가뿐만 아니라 인생살이에 있어서의 좌절과 고독을, ‘The Ocean’ 은 작가가 자주 가는 버지니아 비치에서 영감을 얻어 원시의 불변함과 생명의 흐름을 시어(詩語)로 형상화 했다. ‘Morning Prayer’는 "순간이 영원의 한 부분을 이루듯 오늘 하루도 마지막 날 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주제와 ‘Whenever Season Changes’는 무상한 세월속에서의 "마음 비우기"를 서정시로 승화시켰다.
우씨의 작품 5편은 메릴랜드 오윙스 밀에 본부를 둔 국제 시 도서관이 출판, 발간을 앞두고 있는 ‘Silent Solitude’에 게재된다.
그는 "90년 무렵부터 영시(英詩)를 쓰기 시작했으며 바다와 자연, 겨울 눈 등 주로 서정적인 시작(詩作)에 몰두해 왔다"고 말했다.
재능있는 아마추어 시인 발굴을 목적으로 국제 시 도서관이 연중 실시하고 있는 시 공모전은 매달 그 달의 당선작 및 입선작들을 선정, 신인을 발굴해 왔다. 이 공모전에는 매년 미 전역에서 수 천명이 응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