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트라 코스타 타임스는 27일자 경제면을 통해 쿠퍼티노에서 성공적으로 앤서링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2세 리사홍씨(25세)를 크게 소개했다.
타임스지는 이미 15살때부터 사업을 시작한 홍씨가 현재 100여명에 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씨는 현재 쿠퍼티노에 있는 부모집에서 홈오피스를 차려놓고 ‘엔터프라이즈 텔리커뮤니케이션’사의 최고경영자로 일하고 있다.
홍씨는 많은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회사를 보이기 위해 리셉셔니스트를 고용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데 착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현재 홍씨의 고객은 수도 배관공부터 해외에 본부를 둔 건축회사까지 다양하다. 이들중 1/3은 혼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로 홍씨는 이들을 위해 전화를 대신 받아 메시지를 전해주거나 예약을 대행하고 있다.
현재 홍씨는 5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고용해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른 앤서링 회사와는 차별을 두고 보다 개인적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고객이 150명에 다다르면 더 이상의 고객은 받지 않을 예정이다.
홍씨의 사업은 지난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6명의 고객만을 잃었는데 이들중에는 닷컴 기업의 몰락으로 회사가 문을 닫은 기업도 있지만 사업규모가 커져 직접 직원을 고용한 경우도 있었다.
홍씨는 이들 고객들에게 한달에 150달러에서 300달러정도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홍씨의 사업이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의 전화 앤서링 서비스 회사들이 몸집 부풀리기에 전념하는 것과는 달리 회사를 작고, 개인적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타임스는 분석했다.
홍씨는 위성을 통해 남가주 지역에도 사무실을 둔다는 구상을 하고 있으며 열심히 일해 10년후에 은퇴를 할 계획이다. 홍씨는 또래 친구들이 데이트를 하고 파티를 하는 것을 보면서 같이 어울리고 싶기도 하지만 자신의 계획을 위해 이를 모두 참고 있다.
홍씨는 은퇴한 후에는 대학에 들어가 경영학을 공부한 후 다른 사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홍 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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