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은행 오클랜드지점은 26일 저녁 올해 북가주에서 최초로 선발된 5명의 장학생에 대한 증서 수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는데,
○…수여식후 이원창 지점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해 격려차 참석했다"는 인사들에게 갑자기 "은행의 발전을 위해 평소에 느꼈던 점들을 말해달라"고 즉석 간담회(?)를 개최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발언에 나선 조상용씨(SB 서플라이 대표)가 "앞으로 한국계 은행을 이용하겠다는 사람은 내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말리겠다"면서 은행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직설적으로 토로.
○…이에 당황한 이 지점장은 "나라은행에서 불가피하게 대출해주지 못한 자금을 웰스파고은행에서 받게된 것이 조금 유감이신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이처럼 고객의 불만을 겸허히 경청하는 것이 우리의 자세"라고 황급히 진화에 나섰는데,
○…이날의 어색했던 분위기는 이재상 전 평통회장이 나서 "고객의 예탁금을 보호하기 위해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은행이기에 더욱 신뢰가 간다"고 엄호함으로써 결국 한바탕 해프닝으로 일단락.
거액고객 접대비 영국서도 구설수
○… 영국의 한 증권회사 간부들이 자신들의 저녁식사 비용 6만 4,000달러를 고객 접대비용으로 회사에 청구하려다 해고를 당했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 이들은 저녁을 먹으면서 한병에 1만 7,000달러나 하는 1947년산 사토페트러스 와인등 최고급 와인 3병을 먹는 바람에 저녁식사값이 왠만한 아파트 한 채값이 나오게 되었다고.
○…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한 한인은 "이소식이 한국에 전해지면 한국에서도 개인적으로 룸싸롱에서 술을 먹고 회사에 청구하는 문화가 사라지기는커녕 사토 페트러스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급등할 것"이라고 말하며 미래를 예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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