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나라은행(행장 벤자민 홍)이 올해 미전국적으로 처음 시작한 장학사업에서 122명의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선발됐다.
나라은행 오클랜드지점(지점장 이원창)은 26일 북가주에서 선발된 5명의 장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북가주지역에서 선발된 장학생은 △김희중(로너드팍의 랜초 코테이트 고교), △김아나(서니베일의 프리몬트고교), △김사무엘(티브론의 레드우드고교), △이아니(알바니고교), △박상희(모건힐의 리브 오크고교) 등이다.
이원창 지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존재하는 나라은행은 한인사회의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며 이익의 일부를 환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라은행은 향후 9년간 장학사업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장학생 대표로 증서를 받은 김희중군(12학년)은 "장학금을 준 은행측에 감사하며 열심히 공부해 후배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용선·김선희씨 부부의 2남1여중 장남인 희중군은 GPA 평균 4.6의 우수한 학업성적을 올리고 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가한 이재상 전 평통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성장한 은행이 장학사업을 펼치는 모습이 흐뭇하다"면서 "이같은 일이 다른 부문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