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국학교 이사회(회장 주한회)는 지난 14일 3차 정기총회를 갖고 모금 골프대회와 건물 관리, 수리에 관하여 협의했다.

학교 건물인 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진 정기총회를 통해 본국 국회 부의장인 유재건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장, 부의장, 해외 담당 국회의원 명의로 확약 받은 트로피 3개를 이번 골프대회에서 시상키로 했다. 오는 6월 15일 엔실호프만 골프장에서 개최되며 선착순 80명 한정 등록을 받기로 했다. 티타임은 오전 11시이며 A, B조 우승자와 메달리스트에게 국회에서 수여하는 트로피와 한국 왕복 항공권 등 부상을 시상 하게된다. 각 조별로 2-5등과 장타, 근접상도 시상된다. 본 골프대회의 수익금은 같은 달에 건물 울타리작업의 경비로 사용된다.

한편 건물 구입 이후 자원봉사자들이 틈틈이 청소를 해 왔으나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는데 버니스베 이사의 월 300달러 기증으로 8월까지 유급 청소를 실시 할 수 있게 됐다.

학부모회와의 간담에서 학부들이 ‘학교 교실을 늘여줄 것’ 과 ‘놀이터 시설을 보완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이사회는 ‘지난 1월 한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으로 받은 2만 달러를 조립식/이동식 교실을 구입하는데 사용될 것’임을 밝히고 현재 물색중임을 알렸다.

김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