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기독교직장선교협의회가 지난 11일 열린 정기이사회 및 총회에서 김영호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무숙자 선교와 직장 신우회 조직 강화 등 올해 사업들을 확정했다.
워싱턴에덴장로교회(지선묵 목사)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 민병택 부회장, 강동희 총무, 여수경 회계 등 임원진도 선정됐으며 이사회 임원선거에서는 이사장 최윤환 목사(중앙 그리스도의 교회), 부이사장 나광삼 목사(큰무리교회), 총무이사 이석해 목사(워싱턴세광교회) 등이 선출됐다.
김영호 회장은 “올해는 DC 흑인교회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집중 선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연말에는 평화나눔공동체 등 도시빈민 선교단체도 돕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또 “직장선교대학과 워싱턴 지역 각 직장내 한인 신우회 조직 활성화는 직장선교협의회의 지속 사업중의 하나”라고 설명하면서 “인도네시아 이리안자 직업학교 학생 장학금 지원사업도 올해는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안자 직업학교 지원사업은 이사장을 지낸 이희민 집사가 이 지역 첫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시작돼 지금은 6,000여달러의 장학기금을 확보하고 올해부터는 은행 이자만 가지고 학생들을 후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선교협의회는 오는 9월경 크리스천 직장인으로 귀감이 될만한 연사들을 초청해 신앙 간증을 듣는 ‘역경의 열매’를 계획중으로, 지금까지 정근모 박사와 이동원 목사 사모, 윤지원 목사 등이 초청됐다.
최윤환 이사장은 “직장선교회 주관으로 두 달에 한 번 정도 조찬기도회를 열어 직장인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친교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장선교회가 운영하는 직장선교대학(학장 최수일 목사)이 25일 봄학기를 개강했다.
이번 학기에는 선교와 문화(최수일 박사), 성서고고학(최윤환 박사), 조직신학(이동희 박사), 공rhks복음(허홍선 박사) 등의 과목이 개설됐으며 종강은 6월 11일이다. 최수일 목사는 “직장선교대학은 해외선교사를 따로 훈련할 수 없는 작은 교회들이 선교사를 양육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일반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나광삼 목사가 설교했으며 세계직장선교회 부총재를 역임한 바 있는 전재수 장로(연세대 경제학 교수)가 ‘한국과 세계직장선교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문의:(703)385-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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