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문인들의 모임인 포토맥 펜클럽(회장 김령)이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Korean Women`s Essayist Club of Washington, 이하 협회)로 명칭을 바꾸고 회칙을 재정비하는 등 면모를 일신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협회는 24일 설악가든에서 2002년 정기총회를 개최, 새회칙 통과 및 단체 명칭의 개칭과 함께 회기(會旗) 및 로고 제작을 결정하는 한편 내년 봄 협회의 제4 문집을 발간키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지난해 8월 새 회장에 선출된 후 회칙규정이 너무 허술하다고 판단, 회칙 재정비에 중점을 두어왔다"고 밝히고 ‘규정 제정 심의 위원’6인(김령, 이숙선, 이혜란, 모니카 손, 소니 김, 최향남)을 선임, 회칙을 재정비했다고 말했다.
새 회칙은 ‘문예작품 창작활동을 통해 모국어와 민족 정체성 유지’와 ‘한국여성으로 서의 숭고한 모습을 간직하고 동포사회의 정서함양 이바지’를 목적으로 ▲회원의 동인지 발간 및 회원 개인문집 출판협찬 ▲문학작품 창작, 연구발표, 토론, 강연회, 문학강좌 개최 ▲회원의 본국문단 추천 추진 등을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회원들은 임창현 고문으로부터 "지난 여름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로부터 ‘펜클럽’이 들어간 명칭을 바꿀 것을 권고 받았다"고 개칭 배경을 설명받은 후 ‘워싱턴 여류수필가협회’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수석 부회장겸 회계:이혜란 ▲ 부회장겸 서기:모니카 손 ▲ 총무:최향남 ▲사업 및 홍보부장:소니 김 씨를 각각 선임했다고 말했다.
포토맥 펜 클럽은 1990년 워싱턴에서 창립됐으며 91년 첫 수상집“워싱턴 뜨기", 93년 두 번째 수상집“워싱턴에 뿌린 씨앗", 98년 세 번째 수상집“워싱턴의 무궁화"를 펴낸 바 있으며 제4집 발간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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