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주인 문여소 복들어간께 문여소"
한인사회의 발전과 비즈니스의 번영을 기원하는 지신밟기가 볼티모어지역 한인업소 밀집지역에서 펼쳐졌다.
청년문화단체인 ‘풍물패 한판’(회장 박기웅)은 23일 다운타운, 글렌버니, 엘리콧시티를 돌며 우리 전통 민속놀이인 지신밟기를 벌였다.
지신밟기는 주로 정월 초부터 대보름에 지신(땅의 신)을 위로하여 동네 모든 집과 온 마을의 안녕과 복을 비는 공동체놀이.
풍물패 한판은 지역공동체의 소망을 이루고 모든 나쁜 것과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뜻에서 작년부터 지신밟기를 시작했다.
풍물패는 업소안팎을 돌며 액을 내좇는 판굿을 펼쳤고, 이들을 맞은 한인업소들은 복을 불러들인다는 복조리를 구입하며 이들을 반겼다. 남강식당과 큐스식당, 중식당 한중관등에서는 풍물패 전원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인정을 보였다.
한판은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한인 상인들이 밀집해 있는 렉싱턴마켓에서 공연과 함께 한차례 더 지신밟기를 하고, 점심시간대에 메릴랜드 캐시 앤 캐리 도매상으로 이동, 연희한다. 볼티모어의 명소인 렉싱턴마켓에서 벌이는 지신밟기는 미국인들에게 우리의 풍습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의 및 방문예약:(410)662-5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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