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인들이 손님과 마찰이 발생하더라도 총기로 위협하지 말 것과 업소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재판에는 꼭 출석해줄 것을 볼티모어시경찰국 소속 한인경찰들이 당부했다.
메릴랜드 한인 안전대책위원회(위원장 양영철)가 22일 오후 글렌버니 소재 큐스식당에서 가진 볼티모어시경찰국 한인경찰 초청간담회에서 경찰은 한인상인들이 총기사용방법 및 규정에 대해 숙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상인들이 흥분을 참지못해 총기로 손님에게 위협을 가할 경우 법률적인 문제는 물론 커뮤니티와의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인업소에서 말썽을 일으키거나 강·절도 관련 혐의자 재판에 업주나 종업원이 출석하지 않아 이들을 처벌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면서 영업이나 언어에 불편이 있더라도 가능한 출석해줄 것을 당부했다.
상견례를 겸한 이 모임에서 안대위는 한인경찰들에게 안대위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한인상인과 경찰간의 언어, 문화, 제도에 대한 이해차로 빚어지는 문제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양영철 위원장은 "안대위와 한인경찰간의 긴밀한 협조를 기대한다"면서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소식지를 통해 경찰이 요청하는 총기소지관련 법규 및 범죄대처요령을 한인상인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모임에는 안대위의 양위원장, 이명진 부위원장, 박춘기 사무총장과 한인경찰 6명이 참석했다.
한편 볼티모어시경에는 10명의 한인경찰이 근무중이며, 2명의 예비경찰이 경찰학교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부서별로는 수사과에 한인경찰중 최고참인 단 리(22년 근무) 경사가 총격사건을 전담하며, 김재설 경사와 준 김 형사가 활약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를 담당하고 있는 김남현 형사는 커뮤니티관계과, 이상우 형사는 정보과에 각각 근무하고 있다.
또 11년 경력의 한국계 게리 클레이도 경사와 5년 경력의 알렉산더 리 형사가 남동서에, 경력 1년의 신참 피터 안 형사와 줄리안 민 형사는 중부서에서 야간조로 각각 근무중이며, 마크 김 형사가 시경에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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