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신학대학원 한인 학생회(회장 김언영)는 부시 대통령의 ‘악의 축’발언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30여명의 한국학생들은 부시대통령의 발언에 우려를 표시하고 3주간의 논의 끝에 작성한 성명서를 300여명의 전체학생과 교직원, 백악관에 메일보내기, 학교 게시판, 매주 발간되는 교내「인사이트」지에 게재를 시도하고 있다. 김언영 회장은 “부시의 방한에 맞춰 성명서를 발표하려 했으나 신중을 기한 나머지 늦어졌다”고 밝히고 한반도 정세와 우리의 입장을 올바로 주류사회에 알린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조재형 총무는 한인 학생회에서 세계평화를 갈망하는 기도회를 가져오다 사회 실천의 일면으로 ‘세계 전쟁 반대’ 의사를 밝힌 성명서를 발표하게 되었다며, 시카고 일원의 8-9곳의 신학대학원으로 이를 확산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인 학생회는 다음주중 타교 한인학생들과 연대해 외국학생 모임인 MPAG(McGiffert Peace Activity Group)들과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이루기 위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연락처:(773) 288-5495(김언영회장), (773)955-0251 (조재형 총무)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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