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칼에서 11년간 풀타임 스탭으로 근무하던 노태욱(44) 산부인과의가 산호세 지역에 개원했다.
종전 김대중 산부인과 자리에 문을 연 노태욱 산부인과의는 병원 문을 연지 3개월 남짓 지나지 않아 병원 업무처리가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지만 환자를 진료하는 솜씨만큼은 여간 능숙한 모습이 아니다.
연세대 의대를 졸업 뉴욕에서 레지던트 생활을 했던 노 산부인과의는 첫 부임지로 산타클라라 밸리 메티칼을 선택하면서 한번도 이 병원을 벗어난적이 없었다.
개원보다는 후배들을 가르치고 일이 다소 편한 종합병원 근무가 편했던 이유에서이다.
지난 11월1일 자신의 이름을 따 병원을 개원하면서 다소 혼잡해진 업무와 레지던트 일까지 모두 혼자 처리해야되는 어려움도 있지만 "환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모두 관찰하니 나름대로의 보람도 적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환자의 60%가 한인들이라 종전 산타클라라 밸리 메티칼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지만 친숙감은 훨씬 좋다"는 말도 덧붙인다.
또한 "언제 자신의 환자가 아기를 출산할지 몰라 ‘24시간 대기’라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지만 산부인과는 한 생명을 무사히 세상에 내놓는 일이라 보람도 적지 않다"고 힘주어 말한다.
노 산부인과의는 스탠포드 대학의 임상 조교수로도 활동하는등 지역 사회에서는 우수한 실력을 갖고 있는 의료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산과외에도 암진단에서 치료에 이르기까지 부인과 진료도 하고 있다.
특히 할머니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궁, 방광등이 빠져나오는 사례들을 치료한 경험도 많다고 한다.
노태욱 산부인과는 월-금요일 오전9시-오후5시까지 진료하며 주소는 2101 Forest Ave #102 San Jose.
전화번호는 (408) 998-8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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