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 밸리]
▶ 김영세 대표, 한미 상의 세미나서 디자인 중요성 강조
"과거의 기업들은 디자인이 기술과 시장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에 국한되었지만 21세기에는 인간과 문화, 기술과 시장을 연결시켜주는 중심 축에 디자인이 있을 것입니다"
실리콘밸리 한미상공회의소(회장 이종문)가 주최한 2월 정기 세미나에서 산업 디자이너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김영세씨는 "디자인은 예술이 아니라 상술이며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키워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i.Park 벤처 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7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디자인 산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노디자인사의 대표이기도 한 김영세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디자인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으로 디자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디자인의 정의에 대해 "감성적, 논리적이며 변화추구에 민감하고 편안하고 재미있는 생활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 "의사 전단의 수단이 될 수도 있고 일기 예보와 같은 앞날의 산업 변화를 예측하기도 한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발상을 시작할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이익도 낼 수 있고 원하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디자인은 기술을 판매하며 생명도 구할 수 있고 현실을 이해시켜주며 비용절감을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사장은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에서도 "모든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디자인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세 사장은 지난 90년대에 미국산업디자인협회(IDEA)가 수여하는 디자인상을 세 차례나 수상하면서 세계 산업 디자인계의 기린아로 떠오르면서 지난해 해 4월에는 DesignAtoZ.com이라는 업체를 설립, 스스로 벤처의 길로 나서기도 했다.
그가 설립한 ‘DesignAtoZ.com’은 인터넷을 통해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전시토록 한 일종의 인력뱅크로 6개월만에 세계 정상급 디자이너 3000여명이 등록했고 200여 업체가 디자인을 의뢰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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