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교육원 개원식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김정기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협력국장(사진)은 "그동안 교육원 설립 추진과정에서 진통이 있었으나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고 "교육원이 미 서부지역 한인들의 교육 수요에 부응하는 성공적 교육기관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원 운영 지원 계획에 대해 김 국장은 "올해 운영 예산으로 30여만달러가 확정돼 있으며 향후 구체적 교육 프로그램 계획을 검토,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이어 "개원 초기에는 자체 재원이 부족해 본국 정부의 집중 지원이 필요할 것이나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속적 운영을 위해서는 미국내 정부 그랜트를 확보하는 등의 방안 등이 추진돼야 할 것으로 본다"며 "교육원 발전을 위해 한인들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남가주 한국학원 지원금 100만달러 상환 요구에 대해 김 국장은 "이는 감사원 지적사항이라 교육부에서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며 "그러나 한국학원 현지 사정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속히 문제 해결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1일 교육원 현판식과 개원식에 참석한 김 국장은 남가주 한국학원을 방문,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학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를 둘러봤으며 22일 한국으로 돌아간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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