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여성회(회장 테레사 린다우)는 장학기금 모금 활성화와 함께 중국에서 생활하는 탈북청소년까지 장학생 수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17일 낮 애난데일 설악가든에서 열린 월례모임에서 여성회는 기존의 멤버자녀 위주로 선발해왔던 장학생 수혜 범위를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메라시안 학생은 물론 탈북 청소년까지를 포함시키자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용,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여성회의 장학금은 지난 92년부터 마련돼 회원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2명씩 선발해 오다 2000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메라시안 학생까지 범위를 확대,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약 40명의 회원이 참석, 장학사업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앤 쎄서 장학위원장은 "장학사업의 확대를 위해서는 모금에 더욱 주력할 것과 회원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리 워드 회원은 장학기금으로 200달러를 기부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의 수잔 데블린(Suzanne Devlin) 부국장이 "지역사회 안전(Safety)과 보안(Securi ty)"에 대해 특별 강연했다. 데블린 부국장은 "지난해 9.11 테러사건 이후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은 카운티 주민의 안전과 범죄예방, 공정한 법 집행 등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주변의 가정폭력, 난폭운전자, 경찰의 불친절과 과잉단속 등 모든 불편사항을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워싱턴여성회는 1981년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회원들의 미 주류사회 진출과 적응, 교육, 친목도모, 봉사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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