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카운티 교육청이 주최한 2002 스칼라스틱 미술 공모전에서 한인학생들이 대거 입상, 한인학생들의 예술성을 과시했다.
지난 19일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인학생들은 총 23개분야에서 11개 분야를 휩쓸었다. 특히 각 부문 금상(Gold Key Award)수상자만을 모아 최종 심사한 결선(스프링필드 아트 길드 어워드)에서 1, 2, 3, 장려상을 모두 한인 학생이 차지하며 내셔널 스칼라스틱 아트 컨테스트 본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상학생은 ▲1등:차태선(상금 250달러)▲2등:캔디스 주(한국명, 주소진, 150달러)▲3등:나미 김(100달러) ▲장려상:에린 변 양이 그 주인공이며 이 외에도 김연수 양이 대니얼 도미니치 교육감상을, 아네트 임 양과 나미 김 양이 부교육감 상을 수상했다. 또 에린 변 양이 제 5지역에서, 차태선 양이 제 7지역 디렉터 상을 수상했으며 로이 장 군이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아메리칸 비젼 상에 선정됐다.
이 대회는 매년 훼어팩스 카운티가 미술에 재능있는 중, 고생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각 카운티에서 최종심에 오른 작품은 스칼라스틱 대회 내셔날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차태선(훼어팩스고교 12) 양은 노란 모과 나무가지를 동물무늬가 잔잔히 프린트된 실크 스카프 위에 놓여진 작품 ‘정물’로 1등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주소진(웨스트 스프링필드 고교 12) 양은 엎드려 있는 여성의 뒷모습을 그린 추상화 ‘누드 I’으로 2등을 차지했다. 주양은 지난해 코카콜라 미술대회 워싱턴지역에서도 우승을 차지, 5000달러의 상금을 받은 바 있으며, 2000년도 전국교통안전미술대회에서도 우승한 재원으로 대학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할 예정이다.
김효선(훼어팩스 고교 12)양은 한 여름날 낮 통나무위를 걷는 소녀의 모습을 담은 ‘산책( A Walk)’으로 ‘아메리칸 비젼스 어워드’-혼합재료(Mixed Mi dea)부문에 선정됐다.
주양과 김양을 지도하고 있는 윤재희(리틀 피카소 & 포트폴리오 프렙 미술학원)원장은 "주양은 미술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장래 유망주로 펜슬 드로잉이 가장 약해 지난 1년간 강도높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펜슬 드로잉에 가장 자신감을 드러낼 정도가 됐다"며 이들의 수상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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