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출국하는 송웅엽 영사의 뒤를 이어 동포담당 영사직을 담당할 박상식 영사(사진)는 “전임자의 뒤를 이어 무엇보다도 여러 단체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카고에 도착 후 몇 군데를 다녀보았는데 따뜻한 동포사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7년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육군사관학교에 입학, 졸업 후 1982년에 특채로 외교부에 입부했으며 네덜란드 서기관, 브라질 영사, 수단 참사관에 이어 네 번째로 시카고에 부임한 박 영사는 “시카고 동포사회는 수준이 높다고 들었다. 전임 영사가 폭넓게 활동한 것을 잘 이어 받고 총영사의 지침을 받아 동포사회가 더욱 우애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넓게 살아보자는 생각에 군인의 길을 마다하고 외교부에 입부했다는 박 영사는 “외교부는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 같은 기회를 준 국가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소 독서와 수영을 즐긴다는 박 영사는 “시카고가 춥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막상 도착하니 따뜻한 날씨가 환영해주는 것 같다”며 “업무파악이 끝나는 대로 동포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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