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국방부청사 테러로 희생당한 189명의 영혼들을 위한 위령 천도제 대법회가 펜타곤 옆에서 치러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30여명의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인류평화와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비는 법식을 가졌다.
손청우 법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삼귀의, 찬불가 합창, 분향 및 헌화, 독경, 위령 제문 낭독, 입정, 축도, 경암 tm님의 설법, 유가족 대표인사, 영가시식, 만세삼창, 염불의 순으로 이어졌다.
경암 스님은 설법을 통해“나를 이롭게 하고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 자비(慈悲)"라며“오늘은 특히 고통 당하고 있는 외로운 영혼을 극락왕생으로 인도하는 비(悲)를 실천하는 하는 자리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경암 스님은 또“우리는 다민족 다종교 다문화가 함께 공존하는 미국에서 살고있기에 이번 희생자들의 죽음을 우리들의 일로 여겨 천도제를 올린다"고 말했다.
이우택 법사와 임도완 신도회장은‘극락세계 왕생축도’ 와 ‘9.11테러 희생영가 천혼’ 발원문 낭독을 통해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한편 챔블린 펜타곤 군목(대령)은 유가족을 대신해 경암 스님과 신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9.11 테러당시 펜타곤에 충돌한 아메리칸항공기에서는 64명이 사망했으며 국방부청사 내에서도 125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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