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신청 수수료 인상을 수일 앞두고 16일과 17일 시민권 신청행사가 곳곳에서 열려, 한인들의 막바지 신청열기를 반영했다.
시민연맹(LOKA-USA, 전국의장 신현웅, 회장 김밀러)은 16일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트 정부청사에서, 우리미래(이사장 서준택)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상임대표 김원기 목사), 한미사회봉사센터(총무 박태환 목사)와 함께 17일 오전에는 성 정 바오로 천주교회(박순신 신부), 오후에는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에서 시민권 신청을 접수했다.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은 “9.11 테러사태 이후 많은 이민자들이 신분상 불안을 느끼고 불이익 처분을 우려하고 있다"며“이것이 수수료 인상이라는 새로운 변수와 맞물려 시민권 신청 열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이슨 디스트릭트 청사에서 열린 시민권 신청에는 83세의 할머니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시민권 신청을 하기 위해 온 한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시민연맹은 16일 80여명, 우리미래는 17일 20명의 시민권 신청을 접수했다.
시민연맹측은 3월부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시민권시험준비 강좌와 함께 시민권신청과 유권자 등록을 매달 접수할 예정이다.
한편 시민권신청 수수료는 19일부터 기존 250달러에서 310달러로 60달러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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