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책인 것 같지만 더 늦기 전에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오는 3월 23일 미세스 일리노이 선발대회에 출전한 이정자씨(사진,미국명 정 와이트)의 다짐이다. 올 해 40살, 미인대회에 출전하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남편의 적극적인 후원과 어린 시절 품었던 미인대회의 꿈을 더 늦기 전에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출전을 결심했다.
이미 1차 예선을 통과한 이씨는 “미스에스 일리노이는 단순한 외적인 아름다움만이 아닌 결혼한 여자로서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심사하는 대회”라며 “많은 사람들이 지원해 1,2,3차에 걸쳐 컨테스트를 치르며 현재 1차 예선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어린시절부터 미스 코리아에 출전하는 것이 꿈이었다는 이씨는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며 가족을 돌보던 중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던 남편 와이트씨를 만나 결혼한 후 미국으로 건너왔다.
이씨는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남편에게 이번 기회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출전을 결심하기 어려웠지만 남편이 항상 격려해 주어 큰 힘이 됐다”고 강조한다.
이씨는 현재 옥튼 컬리지에서 컴퓨터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 출전을 후원해 줄 후원자를 찾고 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