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맞은 후에도 글쓰기를 늦추지 않는 시카고통 휴스톤의 김연섭씨가 최근 그리스도인이 본 영화 이야기 2집과 미국 미디어에서 꺼내 온 현지영어 Z- 파일을 펴내 활발한 생활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른손을 거의 쓰지 못하는 김연섭씨가 왼손으로 고불고불 영어 집필에 열정을 쏟는 이유는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첫단계가 영어와 미국 문화를 익혀야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김씨는 어눌해진 몸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삶을 극복하고 남을 위해 사용한다는 자부심과 보람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단계에 이르렀을 때 갑갑증을 느끼게 되지요”라고 말한 저자는 분명히 아는 단어들로 구성된 문장인데도 뜻밖의 의미를 가진 영어 표현들로 인해 당혹감을 느끼는 한인들에게 현장감있는 영어를 소개하고 싶었다고 했다. E-Z 파일은 영어권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신문, 잡지, 광고, 영화, TV, 팝송등에 등장하는 생생한 영어들을 소개하면서 영어의 ‘감’을 잡게 해 주고 있다. 또한 쿰란에서 발간된 그리스도인이 본 영화 이야기 2집은 미국 문화를 단적으로 요약한 영화 내용을 한국문화와 비교해 1993년도에 선보인 영화부터 1999년도에 상영된 영화등을 선별 소개하면서 크리스천 시각으로 담아냈다.
72년도 도미후 텍사스 대학에서 M.B.A를 마치고 A.L. Williams에서 지역 부사장을 역임한후 법정통역사등을 지낸 김연섭씨는 4년전인 51세에 풍을 맞고도 이에 굴하지 않고 손수 운전을 하는가 하면 책 집필에 열정을 쏟아 주위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김씨는 www.mrkim.ah.홈페이지로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연락처는 713-932-8148.
김흥균기자 h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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