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경제포럼 "거품이후 : 경제번성 유지" 보고서 발표
베이지역의 경제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앞으로 서서히 회복하고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지역의 경제를 연구하는 ‘Bay Area Econocmic Forum’은 14일 ‘거품이후:경제번성 유지’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베이지역 경제는 지금의 슬럼프를 벗어나면서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2~5.1%의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단체의 션 랜돌프 디렉터는 "지난 몇 년간 베이지역에의 경제성장이 어느정도가 진짜고 어느정도가 거품이었는가를 조사하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목적이었다"고 말하고 "또 그동안 이 거품중 얼만큼이 사라졌는지도 알아보려 했다"고 말했다.
랜돌프 디렉터는 이번 조사는 다른 주요 메트로폴리탄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96년부터 2000년까지 베이지역의 경제붐으로 인해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과 기술자들의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른 벤처 캐피탈의 유입도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같은 요인들이 합쳐져 베이지역 경제가 급성장을 하게 됐다. 단적인 예로 2000년 베이지역에 투입된 벤처 캐피탈은 전체 벤체 캐피탈의 1/3을 차지했다.
랜돌프 디렉터는 그러나 이같은 요소들보다 앞으로 베이지역을 더욱 발전하게 만들 요인으로 생산성을 꼽았다.
베이지역의 1인당 생산성은 미국 전체 평균보다 84%가 높다.
그러나 이같은 생산성은 주거비용을 제하면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랜돌프 디렉터는 이같은 높은 주거비용이 베이지역 경제발전에 걸림돌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5년 베이지역 주거비용은 전국평균보다 21%가 높았으나 현재는 다른 지역보다 35%가 높은 실정이다.
랜돌프 디렉터는 "특히 주거비용중 렌트비나 집페이먼트에 들어가는 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베이지역 주택난을 설명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홍 남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