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태생 아시안계중
▶ 10년전보다 23% 증가
한인들은 아시안계중 외국태생(foreign born) 인구 증가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센서스국이 최근 공개한 2000년 인구센서스 기준 ‘아시안국가 태생 인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외국태생 한인인구는 70만1천명으로 지난 90년도의 56만8천명에 비해 23% 증가에 그쳐 아시안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반면 인도계는 45만명에서 1백만7천명으로 무려 123%나 급증했으며 베트남계는 54만3천명에서 86만3천명으로 59%, 중국계는 92만1천명에서 139만1천명으로 51%, 필리핀계는 91만3천명에서 122만2천명으로 34%가 각각 늘어났다.
본국태생 한인인구 증가율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근래들어 이민 온 한인 1세들이 다른 아시안들에 비해 적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10년전보다 123%나 폭증한 인도계의 경우는 인도에서 가족초청 등으로 이민을 오거나 유학 등으로 미국에 온 후 취업비자로 전환하는 등 이민 1세들의 미이민이 근래들어 매우 활성화되고 있음을 반영함으로써 한인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50%이상의 증가율을 보인 베트남계와 중국계도 1세들의 미 이민이 활발함을 반영했다.
한편 외국태생 아시안들의 중간소득은 99년 기준 5만1,400달러로 외국태생 인종($3만6,000)은 물론 미국태생($4만1,400)보다도 높았으며 경영자급 또는 전문직 종사자비율도 전체의 39%로 전 인종 가운데 제일 높았다.
이해원기자 dhlee5@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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