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2월까지 한인사회복지회와 한인법조인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무료 법률상담을 이용한 한인이 총 7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달 첫째주 목요일에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인 법조인의 수는 30명, 통역 등을 도운 법대생은 6명으로 법조인 1명이 2명의 의뢰건을 상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건은 차사고, 아동보호, 차별, 이혼, 가정폭력, 이민, 가정폭력, 주인-세입자간 분쟁, 비자, 기타 등으로 분류·집계됐는데 이민과 이혼 문제가 74건 중 거의 반에 해당하는 31건을 차지했다.
이와관련 복지회의 김경이 사회복지사(사진)는 “이혼 문제는 거의 매달 두, 세건씩 상담되고 있는데 전화 문의로 끝나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른다”고 전하고 “가사일 분담에 있어 전통적인 한국의 가부장적 사고를 갖고 있는 젊은 남편과 부인 사이에 이혼문제가 많이 거론되는 추세이나 이혼 문제는 연령층에 관계없이 많이 문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상담건 집계에 따르면 기타로 분류된 상담건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이민(16건), 이혼(15건), 주인-세입자간 분쟁(4건), 차별(1건), 주인-세입자간 분쟁(1건) 등의 순으로 상담이 이뤄졌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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