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는 젊은이들
▶ KAC 대외담당 프랭크 엄씨
"장래 희망은 연방 국무부 또는 국가안보위원회, UN 등에서 국제관계 전문가로 일하는 것입니다"
최근 한미연합회(KAC)에서 대외담당 일을 맡게 된 프랭크 엄(26·한국명 기열)씨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 것이 기쁘다며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널리 알리고 교류증대를 위한 교량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토랜스 태생으로 명문 다트머스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엄씨는 KAC 근무를 자원한 것에 대해 "대학공부 때문에 너무 오랫동안 집과 떨어져 지낸데다 원하는 회사들이 뉴욕과 DC 등 모두 동부지역에 몰려 있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LA를 좋아하는 것도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엄씨는 대학원을 졸업한 뒤 장학금을 받고 한국으로 가 2년간 체류하면서 1년간 제주도 대기고등학교에서 영어강사를, 나머지 1년은 외교통상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다운타운에서 작은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부친 엄두석씨와 모친 혜리씨 사이의 2남중 막내인 엄씨는 "하버드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동안 경쟁도 치열했지만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인 곳인 만큼 여러 면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
현재 KAC에서 선거관련 업무 등을 담당하며 주류사회 주요기관과 접촉하면서 한인사회의 권익증진 방안을 모색중인 엄씨는 앞으로 한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제공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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