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도로공사의 당초 예산이확보가 어려워져 공사 일정에 큰 차질이 생기게 됐다.
버지니아주 교통국이 13일 새로 발표한 교통 예산에 따르면 북버지니아 지역은 원래 예산의 반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커뮤터 레인 신설, 우회도로 및 다리 건설 등 수백개의 올해 프로젝트들이 실시될 수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 발표에 의하면 북버지니아 지역이 책정받은 도로 예산은 3억5천만달러로, 이것은 작년 12월 교통국이 약속했던 7억달러의 반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이 예산은 스프링필드 인터체인지 공사나 우드로우 윌슨 브릿지 공사 등 대규모 프로젝트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공사 예산의 감소로 훼어팩스 카운티 브래덕 로드나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미니빌 로드 등 간선 도로의 보수 공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액수로 따지면 총 1억7,400만달러가 된다.
또 루트 1이나 리 하이웨이 등 주요 도로 보수공사 예산도 약 1억1,900만달러가 줄어들며 북버지니아 지역의 작은 도시와 타운을 지나는 도로의 보수공사비도 5,700만달러가 삭감된다.
한편 주교통국 관리들은 "길모어 주지사 시절에 만들어진 북버지니아 지역 도로 보수공사 계획은 비현실적인 면이 많았다"며 "지금은 거의 파산 지경에 이를 정도"라고 설명했다.
교통국 한 관리는 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고 다른 자금처를 찾아낼 수 있도록 주민들이 강력히 주의원들에게 항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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