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거주 한인들의 건강 실태 파악을 위한 전화설문 조사가 실시된다.

2002년 한인건강 전화설문조사는 오는 19일부터 5월말까지 한국인의 성을 가진 만 18세 이상의 한인 남녀 1,100명을 컴퓨터로 무작위 선정,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특별히 교육받은 30명정도의 한국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설문조사원이 선정된 가정에 전화로 질문, 실시한다. 소요 시간은 20-30분 정도. 설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상태와 정신 건강, 예방건강, 흡연문제, 인적 사항, 인터넷 사용, 의료 서비스 문제점, 건강정보와 지원, 의료보험등에 관한 내용이다. 설문 응답자의 신상에 관한 모든 내용은 비밀을 철저히 보장한다.

이번 전화 설문 조사는 UC 버클리 보건대학원 가족과 지역사회건강센터(Center for Family & Community Health)가 한인지역 자문위원회(Korean Community Advisory Board)와 동양인 건강진료소(Asian Health Services)의 협력을 얻어 실시한다. UC 버클리 가족과 지역사회 건강센터는 28개의 미연방 예방센터중의 하나로 연방질병통제국(CDCP)의 지원을 받고있는 기관이다. 한인지역 자문위원회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동양인 건강진료소는 아,태계의 권익 옹호를 위해 8개국어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한인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 적합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목적으로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라고 있다.

문의 : (510) 986-6830 (동양인건강진료소 최현애)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