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보험회사의 하나인 올 스테이트가 업무영역을 자동차 바디삽으로 확장시키고 있어 독립 자영업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노스부룩에 본부를 둔 올스테이트(사진)는 지난해 전국에 산재한 ‘스털링 바디샵 39곳을 인수, 바디 샵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직영 바디샵을 운영함으로써 보험가입고객들에게 빠르고 확실한 바디수리를 약속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불루 아일랜드 타운에 1곳을 개설키로 하고 현재 타운정부측에 구역(zoning)변경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그러나 일리노이주내 개인 운영 바디샵은 대기업이 바디샵 분야까지 진출, 소규모 자영업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올스테이트측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올스테이트가 막강한 자금력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에이전트를 통해 자사고객들에게 직영바디샵을 권고한다면 고객들의 상당수를 확보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자영업소들은 큰 타격을 입게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블루 아일랜드 타운측에 조닝변경을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압력을 넣는 등 반대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에 대해 올스테이트측은 자유경쟁시대에서 특정 업체의 비즈니스 확장을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으며 주내 바디샵 5만개에 비하면 올스테이트 직영점의 비율은 극히 미미하므로 별 타격이 없다고 반박했다. 개인운영 바디샵은 아직은 초기단계라 영향이 별로 없지만 올스테이트가 직영점의 영업이 잘되면 점포수를 계속 늘여나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이 점을 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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