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 실리콘밸리 벤처 패스와 한국의 리 앤드 코 투자사 결합
21세기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한국과 미국의 자본이 결합된다.
한국의 신흥 벤처 투자회사인 리앤드코 투자회사(대표 이정학)에서 1,250만 달러, 실리콘밸리의 벤처 패스가 1,250만 달러등 2,500만 달러의 자금이 모여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투입된다.
특히 이번 자금의 30%가 우선적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투자될 것으로 알려져 한국 영화계에서도 깊은 관심을 쏟고 있다.
11일 저녁 산호세에서 공동 펀드 조성을 내용으로 한 계약 체결을 한 벤처 패스와 리앤드코 회사는 오는 2월말에는 한국에서 양사의 사업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매칭 펀드를 주선한 실리콘밸리 벤처패스의 조성률 대표는 "이번 한국과 미국의 벤처캐피탈 회사간의 매칭 펀드 조성에 대해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히고 "정보통신 산업의 침체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만 투자가 제한되고 있지만 앞으로 경기 회복에 따라 정보통신 분야 투자에도 집중적인 투자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조성된 매칭 펀드 2,500만 달러는 4월부터 1달안에 조성될 계획이며 투자 분야도 한국에는 주로 영화 분야를, 미국에는 홈엔터테인먼트나 애니메이션등에 투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영화 시장은 제작 편수가 연간 60편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내 시장 점유율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번 벤처패스와 리앤드코 회사간의 매칭 펀드 조성을 위해 중간 역할을 해온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인 시네아시아의 오장환 대표는 "한국의 영화 시장은 수요 증가가 폭발적이라 2005년에는 7,545 만명에 극장 입장 수입 만 해도 3,786 억원 시장 규모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 성공 가능성을 예견했다.
한편 벤처 패스의 조성률 대표는 "이번 엔터테인먼트 펀드외에도 한국 산자부와 함께 전자 부품 소재 투자를 중심으로 한 5천만달러의 펀드 조성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벤처 기업들의 미국 진출을 위해 실리콘밸리의 창업보육센터로 잘 알려진 IBI와 공동으로 지원 센터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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