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12일 래디슨 호텔에서 갖은 시카고 지역
동포 간담회에서 “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포함한 6백만의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자산중의 하나이며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사업을 실시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재단으로 환골탈퇴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미주 순회방문일정의 일환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권 이사장은 또한 최근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으로부터 입국이 거부된 유승준씨 사건과 관련 “일부 책임자의 판단착오로 인해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 미래를 예상하지 못한 판단이었으며 조속한 시일내 당당하게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또한 현재 추진중인 재외동포센터 건립과 관련 “재외동포들의 보금자리가 될 재오동포센터 마련을 위한 기본 단계인 부지 마련이 끝난 상태로 이는 총공사비 4천억원의 8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남은 부분중 절반정도를 재외동포들의 성의를 통해 마련한다면 나머지는 본국정부에 의뢰할 것”이라며 “동포들이 동포들의 보금자리에 벽돌 한 장이라도 쌓겠다는 성의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권 이사장은 “전체적인 재외동포재단의 예산 중 미주지역으로 할당된 예산을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지역으로 돌릴 예정”이라며 “현재 구소련연방이나 중국의 동포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주 동포들이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 이사장은 미주한인들의 월드컵 입장권 확보방안과 한국인들의 미국동포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 대한 질문을 받고 “월드컵 홍보위원으로서 노력해보겠다. 또한 각 방송국을 통해 재외동포들에 대한 홍보활동을 적득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밖에도 한미장학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의 공동 장학사업 추진,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 재외동포간 네트워크 웹사이트 추진등에 대한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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