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남가주 육군동지회(회장 이수복)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상이군경, 국가유공자 등을 초청해 오는 14일 오전 11시 신라부페 식당(694 S. Vermont)에서 2002년도 신년 하례식을 개최한다.
전우들간에 옛정을 다지고 상호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는 신임 회장단 임명에 따른 임명장 수여와 동지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전·현직 회원들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되며 참석자들을 위한 즐거운 여흥순서도 마련된다. 또 경남대 극동연구소 이사장인 한원구 박사가 ‘한인사회 진정한 지도자 선출’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수복 회장은 "그동안 동지회 숙원사업이었던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이 한인 독지가가 최근 바스토우에서 남쪽으로 30여마일 떨어진 미 공군기지 인근에 부지를 기증해 순조롭게 진행되게 됐다"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국가별로 기념비를 세우고 각 나라에 대해 알리는 부스도 마련하는 등 관광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년 하례식 참가비는 무료. 연락처 (213)487-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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