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명절인 설날을 맞아 12일 LA한인타운 곳곳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설 잔치가 풍성하게 펼쳐져 노인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제공하고 2세들에게는 잊혀져가는 민속명절을 되새기게 했다.
이날 오전 10시 천사양로보건센터에서는 자체적을 설날맞이 경로잔치를 열고 50여명의 노인들에게 떡국과 잡채 등 푸짐한 음식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나라(14)양의 공연이 있었으며 노인들도 그동안 틈틈이 배운 ‘라인 댄스’를 직접 선보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구세군 나성영문도 60세 이상의 남녀노인 150여명을 초청, 설날맞이 노인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우스 베일로 대학등 한인단체 후원으로 장수무대, 떡국 잔치, 행운선물권 추첨 등 다양한 순서로 펼쳐졌으며 LA시 소속 ‘와이즈 시니어 클럽(WSC)’ 의 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한인노인들에게 식사를 나눠줬다.
7년 째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이용우 구세군 나성영문 사관은 "오는 3월1일부터 구세군 내 노인센터를 운영, 주중 오전10시∼오후3시까지 노인들을 위한 위문공연과 건강무료강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인건강정보센터 부속 버몬 양로보건센터에서도 설 잔치 행사를 열고 노인들에게 즐거운 한때를 제공했다. 이윤형(73)할아버지는 "힘없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자주 이런 행사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씨 마켓에서도 설잔치 노래자랑 등 행사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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