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교통사고 트레일러 운전사 ‘음주’ 확인
귀성객 15명이 숨진 경부고속도로 대형 화물용 트레일러와 고속버스 충돌사고를 낸 트레일러 운전사 박 모(50)씨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경찰서는 이날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사고 당시 채취한 박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13%인 것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씨를 상대로 음주경위 등을 조사한 결과 점심식사 때 소주 4-5잔 가량을 마신 것을 확인, 치료 중인 박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서울시내 고교생 시력저하 심각
서울시내 고교생 10명중 6명 정도가 심각한 시력저하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서울시내 305개 고등학교의 1학년생 12만8,566명을 상대로 실시한 신체검사 결과 57.9%에 해당하는 7만4,479명이 시력저하 현상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중 55.1%, 여학생중 61%가 시력저하를 보였고 계열별로는 인문계(61.7%)의 시력저하 학생 비율이 실업계(59.4%)보다 높았다.
특히 시력저하 학생의 비율은 남학생의 경우 지난 91년 25.2%에서 96년 30%로 높아진 데 이어 이번에 50%를 넘어섰고 여학생도 91년 32.8%, 96년 38.2%에 이어 60%를 돌파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했다.
귀성 막바지-정체구간 확산
설을 하루 앞둔 11일(한국시간) 오후들어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정체구간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일부 구간에서는 교통사고와 눈으로 인해 도로 상황이 악화, 차량들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느림보 운행을 거듭했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판교에서 천안 부근까지90㎞ 구간에서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있으며, 수원~수락 정류장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였다. 특히 중부고속도로 문막~둔내 구간에 눈이 내려 상·하행선 곳곳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걸음을 보였다. 이로 인해 서울요금소를 통과한 승용차를 기준으로 목적지까지 서울~대전 3시간20분,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광주 5시간 가량이 소요됐다. 국도도 곳곳에서 체증현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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