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마다 환대받으며 신명나는 우리가락

○…설날을 앞두고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일대의 한인상가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벌인 한인청년 연합풍물패는 곳곳에서 환대를 받으며 신명나는 우리의 가락을 펼쳤는데,

○…농악을 연주한 후 풍물패 리더가 업소 앞에서 "장사를 방해하는 테러귀신, 물건값 깎는 귀신은 썩 물러가라!"고 외치자 구경꾼들은 일제히 환호하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들.

○…한편 일부 한인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풍물패가 자신의 업소 앞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하는 것을 정중히 거절하는 모습도. 이를 본 한 한인은 "대동놀이는 민속행사의 하나로 종교와는 관련없다"고 한마디.


몇 푼 벌겠다고 ‘불법복제’ 한인들 ‘준법경시’ 개탄


○… 한국에서 히트를 한 영화 ‘조폭마누라’의 불법 복제 비디오가 판을 치고 있다고 하는데.

○… 이 비디오가 불법복제되는 이유는 이영화의 판권이 미국인이 갖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나온 비디오가 들어올 수 없기 때문.

○… 그러나 일부 비디오 가게에서는 불법복제를 해서 대여하고 있다고.

○… 일부 한인들은 "불법복제 비디오 100개를 대여해도 200달러인데 그 돈 몇푼 벌려고 불법행위를 하면서 자식들에게는 훌륭한 사람 되라고 하는 것은 웃기는 일"이라며 일부 한인들의 준법경시 사고를 한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