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동양인 건강진료소 주최, 직접 채혈해 검사 스탠포드 의대 사무엘서박사 "간염, 예방이 최선" 강조
오클랜드 동양인 건강진료소 주최의 B형 간염 세미나 및 검사가 지난 9일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열려 50여명의 한인들이 채혈을 하고 세미나를 통해 간염의 위험성을 경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탠포드대 의과대학 아시안 간센터의 디렉터인 사뮤엘 서박사(간이식 전문의)가 나와 B형 간염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박사는 미국인의 경우 간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16위인 반면 동양인은 4번째라면서 "따라서 미국인들은 B형 간염이 대한 관념이 없지만 동양인들은 철저한 예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양인들의 경우 어려서 B형 보균자에게 감염이 되어 자신도 모르는새 보균자로 자라 나중에 간암이나 간경변등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병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박사는 간염검사와 예방접종을 제때 할 경우 2세대만 지나면 동양인들도 B형 간염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양인 건강진료소의 클라라 송씨는 "동양인 10명중 1명은 간염균이 침범하면 이를 이기지 못하고 감염되며 이렇게 감염된 사람중 25%가 간암이나 간경화로 사망한다"면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씨는 또 "간염보균자의 경우 1년에 2번씩 간에 얼마나 피해가 있나를 알아보는 ALT 검사를 받고 1년에 한번 간암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니랩에서 채혈을 위해 나와 50여명의 참석자들의 피를 검사를 위해 채혈했다.
이날 행사는 중국인 의사협회의 기금으로 이루어 졌으며 이날 검사를 못받은 사람도 유니랩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무료검사는 클라라 송씨(510-986-6870)에게 연락하면 받을 수 있으며 무료검사를 주선하기를 원하는 단체의 전화도 기다리고 있다.
홍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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