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9일) 추첨한 캘리포니아주의 수퍼로토 플러스에서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상금이 8천8백만달러에서 1억1천5백만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수요일(13일) 추첨하는 로토를 구입하려는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잭팟 상금 1억1천5백만달러는 가주 로토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상금이다. 로토 구입자가 늘어날 경우 잭팟 상금은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지난 토요일 잭팟의 행운을 안으려는 사람들이 베이지역 곳곳의 로토를 판매하는 리커상앞에 줄을 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리커를 운영하는 한인 김모씨는 "토요일 하루에만 3천장 이상을 팔았다"면서 "당첨금이 늘어남에 따라 13일에는 5천장 이상의 로토가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토구입 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평소 복권을 사지 않던 사람들도 5-10달러씩 구입하는 사람이 늘고 직장에서는 동료들끼리 단체로 구입하는 풍경도 보이고 있다.
11일 로토 10장을 오클랜드의 리커상에서 구입한 한인 이모씨는 "당첨되면 집을 사고 카드 빚을 모두 갚겠다"면서 "혹시 행운의 주인공이 내가 아닐까라는 생각에 매주 로토를 구입한다"고 말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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