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이민 1백주년을 1년여 앞두고 시카고에 우남 이승만 대통령을 추모하는 우남기념사업회 지회가 발족됐다. 이창융씨를 회장으로 하는 우남기념사업회 시카고 지회는 신영균씨를 이사장에, 박의진씨를 부회장으로 정했다.
이와관련 이창융 회장은 “40년전 진해시에서 해군으로 복무할 때 이승만 대통령 별장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승만대통령 관련 정보를 보관하고 있었는데 시카고지회 발족을 제의받았다. 미국에서 공부한 초대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며 후세대들에게 뿌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신영균 이사장은 “최근 각지에서 백범 김 구, 도산 안창호, 박정희 대통령 등 역사적 인물에 대한 기념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우남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는 잘못된 평가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올바른 평가를 소개하고 업적을 기리기위한 취지에서 우남 기념사업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남 이승만 기념사업회 시카고 지회는 임원진이 조직되면 창립 총회를 열고 우남 관련 자료를 수집, 첫 사업으로 사진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우남의 탄생일인 3월26일에는 추도 예배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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