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노동 현장의 체험을 통해 진정한 땀의 의미를 전하는 KBS TV 방송 ‘체험 삶의 현장’ 프로그램이 볼티모어지역 동포들의 삶을 소개한다.

’체험 삶의 현장’촬영팀(PD 박용태 팀장)은 10일 낮 해외동포들의 이민현장의 노고를 전하는 ‘파이팅 코리아, 지구촌 체험 대장정’시리즈의 일환으로 대형동양식품도매사인 리브라더스사와 계열점포인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에서 촬영했다.

이번 촬영에는 개그맨 김학도가 참가, 9일 리브라더스사의 유통과정을 살펴본후 김치를 직접 담그고, 10일 새벽에는 제섭의 수산시장에서 생선을 직접 구입, 롯데 플라자 생선판매코너에 진열했으며, 내외국인 손님들에게 김치와 만두, 떡등을 시식하게 하며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번 촬영분은 2월 17일 방송된다.

김씨는 "동포들의 부지런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열심히 일해 이국땅에 자리잡고 잘사는 모습에 한인의 긍지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 삶의 현장’은 연예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노동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통해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의 노고를 함께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이 땀 흘려 벌어온 일당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