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의 청소년들이 성관계를 가질 때 술과 마약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 가족재단이 1,200명의 13∼24세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81%가 섹스를 가진 바 있다고 답했고 50%는 주변 친구들이 섹스를 할 때 술과 마약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또 성생활을 하는 15∼24세 연령층 가운데 29%는 술과 마약 기운으로 자신의 의도보다 더 자주 성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놓았으며 74%는 술과 마약을 사용한 친구들이 종종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섹스를 갖는다고 밝혔다.
질병통제방지국(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거의 100만건의 청소년 임신이 발생하고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3명당 1명꼴로 AIDS를 비롯한 성병에 감염된다. 한편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하는 강간사건의 과반수가 알콜이 연관된 사례였다. 전문가들은 섹스와 알콜 및 마약을 섞을 때 임신, AIDS, 강간 등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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