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3일 열리는 LA마라톤에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남가주 한인 마라톤 동우회(KART·회장 찰스 윤)가 본보와 KTAN, 라디오 서울 후원으로 ‘사랑의 달리기’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한인사회에 달리기의 저변확대와 마라톤을 통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KART가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달리기’ 모금 캠페인은 26.2마일의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회원 개개인이 완주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나아가 마라톤을 통해 모금된 기금을 한인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KART는 지난해 마라톤에서 한인들의 성원에 힘입어 12,000달러를 모금, 한인건강정보센터에 기증했으며 올해 캠페인에서 모금된 기금은 남가주밀알선교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아동을 위한 ‘토요 사랑의 교실’에 전달하게 된다.
찰스 윤 KART회장은 "수백 명의 한인들이 마라톤에 출전하고 한인사회의 스포츠 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많은 한인들이 ‘사랑의 달리기’ 모금 캠페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리기’ 모금 캠페인의 수혜자로 결정된 남가주 밀알 선교단은 97년 1월 창단된 장애인사역단체로 현재 LA와 오렌지카운티 사무실을 운영하며 140여명의 장애단원과 비장애단원이 모여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한 참사랑 실천 계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LA지원 개설을 앞두고 있는 ‘토요 사랑의 교실’은 지난해 8월 오렌지 카운티 사무실에서 시작돼 매주 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와 40여명의 보조교사, 봉사자들이 15세미만의 발달장애아동들을 보살피는 무료프로그램이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이동익 행사위원장은 "장애아동과 장애아 부모에게 참사랑을 전하는 ‘토요 사랑의 교실’이 정부 또는 공공기관 지원의 혜택을 아직 받지 못하고 있어 올해는 남가주 밀알 선교단을 수혜단체로 정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이위원장은 "정해진 목표액은 없지만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들과 성금을 받게될 남가주밀알선교단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한인들이 많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달리기’ 모금 캠페인에 참가를 원하는 한인들은 금액과 상관없이 참가자들이 달리는 마일당 일정액수를 기부하거나 완주시 특정액을 기부할 수 있다. 문의는 남가주 한인 마라톤 동우회 (818)790-7790 피터 김 (626)786-4500 이동익.
eunseonha@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